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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3)

I AM DOCU



우크라이나에서In Ukraine

토마시 볼스키, 피오트르 파블루스

  • Poland
  • 2023
  • 82min
  • 12 +
  • DCP
  • color

Korean Premiere

Synopsis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후 유럽의 시민들은 8백만 명의 난민들을 위해 힘을 합쳤다. 남은 사람들이나 되돌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이러한 상황 속에 안식처는 존재하는가? 토마시 볼스키, 피오르트 파블루스 감독은 폭격 당하는 도시와 불타버린 마을의 풍경을 보여주기 위한 도전적인 임무에 착수한다. 

Review

 전쟁이 휩쓸고 간 우크라이나의 갖가지 모습을 담은 관찰 다큐멘터리. 식품이 보급되는 곳에 긴 행렬을 이뤄 서 있는 사람들과 주민이 떠난 골목을 채운 개 무리는 분주하고, 곳곳마다 부서진 건축물들의 땅은 고요하다. 전쟁의 흔적이 즐비하지만, 묵묵히 삶을 이어가고 있는 곳에 선 카메라는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그 관찰은 지금까지의 사연보다는 현재 밀고 나가는 시간을 향해있는 것 같다. 그러나 분주하거나 고요히 버티는 시간이 전하는 묵묵한 장면은 끝나지 않은 전쟁을 대비하는 모습들로 이어진다. 그러자 뒤 이어진 장면에서 무너진 건물들은 더 이상 묵묵히 재건을 기다리는 고요한 모습들이 아니라, 태풍의 눈 한가운데서 곧 올 풍파를 불안하게 기다리는 모습만 같다. 한쪽 벽이 뚫린 건물의 방에서 주인을 잃고 옷장 뒤에 숨어있는 한 마리 개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 다시 숨는다. 분주한 삶도 고요한 땅도 조용한 카메라도 덮을 수 없는 전쟁의 지속에, 고정된 카메라를 통해 가만히 선 장면들이 마치 험하게 진동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을 동요시킨다.

Director

  • 토마시 볼스키Tomasz WOLSKI

    토마시 볼스키는 Wajda School에서 다큐멘터리와 인터네셔널 프로그램 EKRAN+로, Lodz Film School에서 TV Direction부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피오트르 파블루스Piotr PAWLUS

    피오르트 파블루스는 영화, 촬영, 시나리오를 공부하였으며, 촬영감독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은 그의 첫 번째 장편 감독작이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