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위에 새겨진 글자들의 균열과 파열은 침묵에 머무르지 않고, 평화를 향해 목소리를 드러내는 순간을 상징한다. 부서진 파편은 감춰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기 위한 증언과 발화의 흔적이다. 부서짐은 정적인 상태를 깨고 틈 사이로 끊임없이 외쳐지는 역동적인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외면되고 침묵 속에 남겨졌던 우리 사회의 현실을 향한 변화와 평화를 위한 목소리이자, 기록하고 증언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의 태도를 드러낸다.
디자인-조현열(헤이조)
사진- 장수영
엠블럼
회차조합 시그니처(국문)
회차조합 시그니처(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