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레이
Korean Premiere
2016년, 감독 레이레이는 아버지를 대동하고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살았던 중국의 작은 마을로 여행한다. 이 영화는 아버지가 잘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중국의 역동적인 과거와 기억을 콜라주한다.
애니메이터이자 영화감독, 그래픽 디자이너, DJ로 활동하는 다채널 예술가 레이 레이는 기록 매체들의 콜라주로 서사를 구성하는 자신의 방법론을 이어간다. <그날, 강 위에서>의 시간은 레이가 아버지와 나누었던 대화를 따라가면서 중국의 지방 마을 닝두에서 보낸 아버지의 어린 시절로 회귀한다. 신문 스크랩과 사진, 한 여자농구 선수에 관한 영화 등이 기억 소환의 매개가 된다. 정보나 배경 설명에 인색한 작가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오디오 내레이션과 아카이브 영상을 결합하여 자신의 가족과 중국의 격동적인 과거에 대한 사적인 콜라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레이레이LEI Lei
1985년 장시성의 난창에서 태어난 레이 레이는 칭화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Asian Cultural Council Grants를 상여 받았다. 2017년에 캘리포니아예술대학교 실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에서 전임교수로 근무하게 되었고, 그 다음 해에 단편 영화와 장편 애니메이션을 위한 교수진으로 초빙되었다. 첫 장편영화인 (2019)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포럼부문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