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 코헨
Korean Premiere
뉴욕의 맨 꼭대기에 있는 옥상에서 한 명의 드러머와 기타리스트가 연주를 시작한다. '더 더블(The Double)'은 무엇인가? 비트인가, 노래인가, 황홀인가, 신비로운 것인가, 아니면 그냥 축제인가? 두 뮤지션의 연주가 풍경의 변화와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감흥을 자아낸다.
<두 명의 연주자>는 고정된 틀이 없는 음악의 원리를 하나의 테마와 연결한 에세이 필름이다. 음악적 우정과 예술적 협업의 네트워크가 이 영화의 소재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카메라는 도시의 풍경을 배경으로 삼아 빌딩 옥상에서 연주를 하는 두 명의 뮤지션을 촬영하였다. 연륜이 느껴지는 드러머 짐 화이트와 기타리스트 에멧 켈리이다. 단 하나의 쇼트로 촬영된 영화는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 바람, 두 뮤지션의 시선 교환, 연주 동작 등을 바라보게 하면서 서서히 차오르는 순간으로 향한다. 음악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젬 코헨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젬 코헨Jem COHEN
뉴욕 기반의 영화감독 젬 코헨은 70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했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 그리고 워싱턴 D.C.의 국립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라이브 음악이 포함된 멀티미디어 쇼인 (2012)는 브루클린 음악원의 넥스트 웨이브와 런던 바비칸의 메인 무대 프로덕션으로 선보였다. 코헨은 패티 스미스, 푸가지, 갓스피드 유 블랙 엠페러!, R.E.M., 테리 라일리, Xylouris White, DJ Rupture, 빅 체스넛 등의 뮤지션들과 폭넓게 작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