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재생
도미니크 카브레라
International Premiere
영화감독 도미니크 카브레라와 영화학자 이자벨 르 코프가 현대 영화이론가 장 루이 코몰리의 거처를 찾는다. 그들은 영화와 사랑, 죽음, 그리고 와인에 관한 대화들을 나눈다. 대화 속에는 위트와 유쾌함이 가득하다. 2022년 코몰리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영화와 삶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화록이다.
현대 영화이론의 중요한 이론가인 장-루이 코몰리와 거장 감독 도미니크 카브레라의 통찰력이 넘치는 대화록이다. 여든한 살의 코몰리와 예순다섯 살의 카브레라는 코몰리의 아늑한 집에서 영화, 삶, 사랑, 정치, 질병, 죽음, 샤샤뉴-몽라셰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저들의 만남은 2022년 코몰리가 죽기 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졌고 영화학자 이자벨 르 코프가 카브레라와 동행하였다. 지적 사유를 향한 지극한 열정과 넉넉한 웃음을 동시에 소유했던 코몰리는 언제든 토론과 논쟁할 준비가 되어 있는 모험가였고 다큐멘터리의 사도였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혼합하여 인간의 심리, 감정, 정치를 다룬 카브레라는 신실한 우정, 고향인 알제리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사랑을 코몰리와 공유했다. 짧은 수다로 끝날 수 있었던 즉흥적인 대화는 길고 깊은 이야기가 되어가면서 다채로운 주제를 횡단한다. 촬영과 편집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다. 카브레라와 르 코프가 코몰리의 집으로 향할 때는 자동차 안에서 앞 유리로 바라본 바깥 풍경에 고정되고 거대한 책의 숲(서재)을 통과하는 트래킹 쇼트가 코몰리에게 이르는 여정을 매개한다. 두 거인의 존재감, 사유,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
도미니크 카브레라Dominique CABRERA
1957년 알제리 출생. 도미니크 카브레라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영화 언어를 구축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어느 평범한 방리유의 연대기〉(Chronique d’une banlieue ordinaire, 1992), 〈봉주르, 미스터 코몰리〉(Hi Mister Comolli, 202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