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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니 아리엘리, 사울 프리드
야생 연어의 극적인 생애를 인생에 대입하여 자연의 역사를 재구성한 판타지 영화이다. 수중 생물을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하는 애니메이션과 자연사 다큐멘터리를 혼합하는 등 색다른 표현을 통해 인류와 자연의 관계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배우 마리안느 페이스풀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험난한 생태를 이겨내며 인간이 파괴한 환경도 감당해야 하는 연어의 일생을 여성 잠수부의 모습에 담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한편으로 자연의 섭리를 따라 온 힘을 다하는 생에 경외감을 느끼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생애를 처참한 환경에 내모는 인간의 파괴적 생태 관리에 마음이 무겁다. 이러한 대조적인 영화 경험은 공존을 모르는 현대 사회를 더욱 크게 각성하게 한다. 나아가 여성의 형상으로 보는 연어의 일생은 생명체가 공통으로 지닌 돌봄의 의지와 본능을 상기시키면서 현대 사회가 어떤 존재들을, 어떤 삶을 극한으로 몰아넣고 착취하는지 목격하게 한다.
카르니 아리엘리, 사울 프리드Karni ARIELI, Saul FREED
영국아카데미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스라엘 계 영국인 남녀 감독 듀오 카르니와 사울은 혼합 미디어 영화, 광고 및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다. 그들은 아름다운 사진과 영상에 하이엔드 애니메이션 및 마법적 요소를 결합한 캐주얼한 판타지 영화를 만든다. 이들의 작품은 시각적 즐거움과 감성적 내러티브에 주목한다. 2010년에 카르니와 사울은 BBC를 통해 단편영화 을 선보였고, 영국아카데미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들의 두 번째 단편영화인 는 Film4의 의뢰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