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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아코카, 로마네 게헤
Korean Premiere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외곽 도시에서 영화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네 명의 10대 아이들인 릴리, 라이언, 마일리스 그리고 제시가 배우로 캐스팅된다. 모두가 놀랐다. 왜 저 최악의 아이들을? 현실의 삶과 영화 촬영 사이의 관계를 오가며 매체의 본질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악의 아이들>은 관객의 판단을 흔드는 문제적 영화이다. 그 핵심에는 창작 활동의 이율배반이 존재한다. 프랑스 북부의 불로뉴 쉬르 메르 교외를 배경으로, 벨기에 출신 감독 가브리엘이 임신한 10대 소녀 릴리와 그녀의 남동생 라이언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캐스팅 과정에서 가브리엘은 캐릭터의 고충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제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의 삶과 꾸며진 이야기 안에서 속물적인 태도를 보이며 윤리적 위기에 직면한다. 로만 게레, 리세 아코카 감독은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데 만족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헌신에 의존해야만 하는 영화 제작의 위선적 속성에 대해 질문한다. 영화는 현장에서 캐스팅한 '배우가 아닌 배우'를 기용함으로써 깊은 수준의 진정성을 얻고자 하고, 익숙한 인터뷰 설정을 교묘하게 도입하여 관객들에게 편안하게 안주할 수 있는 권리를 주지 않는다. <최악의 아이들>은 지루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관객의 인식을 능숙하게 조작하여 과정과 내용 사이에서 절제를 유지한다. 동시에 노동 계급 아이들에 대한 가슴 찡한 드라마를 만들어내어 마지막 순간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감동적인 정신이 깃들게 한다.
리즈 아코카, 로마네 게헤Lise AKOKA, Romane GUERET
로마네 게헤는 소르본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후 조감독, 캐스팅 어시스턴트, 카메라맨으로 연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리즈 아코카는 대학의 심리학 과정과 연기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그 후 그녀는 영화에 출연할 아이들을 캐스팅하고 코칭하며 자신의 두 가지 관심사인 심리학과 연기를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