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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3)

I AM DOCU



작은 사랑의 패키지A Little Love Package

가스통 솔니츠키

  • Austria, Argentina
  • 2022
  • 80min
  • 15 +
  • DCP
  • color

Korean Premiere

Synopsis

2019년 비엔나,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금지는 카페 문화의 소멸을 의미한다. 안젤리카는 자신의 실내 디자이너 친구 카르멘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사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무엇 하나 뜻대로 되는 것은 없다. 마루 바닥이 삐걱거리고, 타일 색깔은 이상하다. 단절과 봉쇄의 상황에서 그녀는 어떻게 새로운 집을 찾을 것인가? 

Review

 <작은 사랑의 패키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시행된 2019년의 흡연 금지 조치를 발단으로 한 영화이다. 오래된 도시에서 이와 같은 조치는 가스통 솔니키 감독에게 한 시대가 끝나가는 신호로 인식되었다. 4대를 이어 온 바이딩거 카페, 수제 구두를 만드는 공방, 오래 묵힌 치즈, 고전음악 교육은 시효를 다한 유물이 될 것인가? 시간이 존재하지 않거나 다양한 시간의 층이 병존하는 도시를 배경으로 그 자신을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배우들, 픽션과 리얼리티의 교환, 외부 내레이터로 설정된 멕시코 작가 마리오 벨라틴의 건조한 목소리, 어린이의 손으로 칠판에 그린 단순한 그림들의 병렬 배열은 뚜렷한 맥락을 형성하기보다 역사적 금지, 시대적 전환기에 날로 새로워지는 세계에 대한 다면적 풍경을 스케치한다. 비엔나에서 말라가, 다시 비엔나로 회귀하는 여로형 플롯, 내러티브와 도시의 구석구석에 대한 기록, 실험적인 이미지들의 텍스쳐가 병합된 이 다큐픽션 영화에서 가스통 솔니키는 현실과 노스탤지어가 충돌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묘사한다. 정지된 카메라, 투 쇼트의 대화, 달리 등 고전적인 레퍼토리를 활용한 촬영은 아름다운 구도와 완벽하게 통제된 빛의 세공으로 특별한 영감을 제공한다.

Director

  • 가스통 솔니츠키Gastón SOLNICKI

    가스통 솔니츠키는 1978년에 태어난 아르헨티나의 감독이자 프로듀서이다. 그는 국제 사진 센터에서 공부했으며 뉴욕대학교 예술 대학에서 영화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11), (2016), (2018) 등의 작품이 다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