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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3)

I AM DOCU



파라다이스Paradise

트레일러 재생

알렉산데르 아바투로프

  • France, Switzerland
  • 2022
  • 89min
  • 전체
  • DCP
  • color

Korean Premiere

Synopsis

2021년 여름, 폭염과 가뭄이 북동 시베리아의 1900만 헥타르를 파괴한 화재를 만든다. 타이가의 중심 지역, 쇼로곤 마을은 거대한 연기 구름에 의해 뒤덮인다. 재가 바람을 타고 퍼지며 화재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정부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주민들을 남겨두고, 주민들은 화마와 싸우기 위해 집결한다. 

Review

러시아 연방법에 따르면 산불과 같이 야생 지역에서 일어나 제어되지 않는 불을 끄는 데 일정 비용을 초과하는 경우, 당국은 '컨트롤 존' 지역의 화재 진압에 의무가 없다. 2021년의 대규모 산불로 많은 러시아 영토가 불에 탔고 그중 90% 이상이 '컨트롤 존'이다. 러시아 연방 자치국의 하나로 시베리아 동북부에 있는 야쿠티아 공화국의 80% 넘는 곳이 '컨트롤 존'인데 그 변방에 숄로곤(shologon)이라는 마을이 있다. <파라다이스>는 이 마을 스스로가 산불에서 터전을 지켜내는 고군분투를 기록한다. 그들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기보다는 비가 내릴 때까지 가둬두려 한다. 숄로곤 사람들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여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것임을 알고 있다. 감독은 산불 또한 자연 순환의 일부로서 이 지역과 연결되어 있었을 것이라 말한다. 불에 탄 것들로 땅을 비옥하게 하는 화전 문화를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불도 바꿔놓았다. 이제 이곳의 불은 순환의 일부이기를 넘어서 파괴적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특정 지역에 대한 기록을 넘어서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통을 전한다. ‘파라다이스’라는 제목은, 여기에는 없는 어떤 완벽한 다른 곳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공간을 지키는 역량과 지혜에 바쳐진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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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 알렉산데르 아바투로프Alexander ABATUROV

    알렉산데르 아바투로프는 1984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고리키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2010년에는 프랑스 루사스다큐멘터리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