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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3)

I AM DOCU



지상에서의 마지막 일주일Man on Earth

아미엘 코틴-윌슨

  • Australia, USA
  • 2022
  • 97min
  • 12 +
  • DCP
  • color

Asian premiere

Synopsis

위트가 넘치는 가구 디자이너 밥은 파킨슨 병 환자이다. 지루한 고통을 끝내기 위해 그는 조력사망을 통해 7일 뒤 세상과 작별하려 한다. 의연한 그에게 남아 있는 것은 가족과 화해하고 아름답게 생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Review

밥은 열다섯 살에 우드스탁에 참여했고, 엘튼 존과 자넷 잭슨의 욕실을 디자인한 유대인 뉴요커이다. 유머러스하고 활기찬 이 남자는 파킨슨병에 걸려 일주일 밖에 살지 못한다. 존엄사법에 따라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상에서의 마지막 일주일>은 밥의 머지막 일주일을 유쾌하고 가슴 저미게 그려낸 영화다. 질병의 여파를 소재로 한 이야기는 널렸지만 이 영화의 특이점은 죽음을 대하는 밥의 태도에 있다. 조력 사망을 통해 세상에 안녕을 고하고자 하는 그의 단호한 결심과 침착한 일상은 놀라운 다큐멘터리 접근 방식을 거쳐 구현된다. 이 영화는 피사체와 피사체가 처한 환경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관찰 다큐멘터리이다. 아미엘 코르틴-윌슨 감독은 연민을 자아내는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마주해야 하는 생의 마지막을 기록하면서 어느 순간 죽음에 대한 명상으로 전환하여 고통과의 투쟁, 죽음에 대처하는 법, 완전한 삶의 의미 등에 대해 질문한다. 핸드헬드 카메라 같은 전통적인 촬영 기법에 부드러운 톤의 조명이 더해져 적절한 수준의 몰입감을 준다. 밥이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가족, 사랑하는 사람, 평화, 안식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죽음으로 종결되지 않는 인간의 완성을 보여준다.

Director

  • 아미엘 코틴-윌슨Amiel COURTIN-WILSON

    아미엘 코틴-윌슨의 다큐멘터리와 장편영화는 다음과 같다. (선댄스, 2000), (칸국제영화제, 2009), (베니스국제영화제, 2011),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상 수상작, 2013). 그의 동영상 작품(2016)은 휘트니 미술관에 의해 의뢰되었다. 신작 장편 다큐멘터리 은 트루폴스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최근에는 2023년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