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World Premiere
이은혜LEE Eunhye
기록을 남기는 것을 생존 본능으로 삼는다. 사회는 성소수자와 여성의 불편함을 그저 개인의 일로 소모되고 사라지도록 열심히 포장해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무도 소수자를 기억하지 않으려는 세상에서, 우리의 존재를 지워내려는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이 기록을 남기는 일이었으며, 이상한(queer) 우리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어떤 문제에 부딪히며 생존하고 있는지 세상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은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