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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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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Obscure Night-Goodbye Here, Anywhere

트레일러 재생

실뱅 조지

  • France, Switzerland
  • 2023
  • 184min
  • 12 +
  • DCP
  • color/black and white

Asian premiere

Synopsis

모로코와 맞닿아 있는 멜리야는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 사이의 접경지이다. 모로코계 소년인 말릭과 그의 친구들은 도시를 지나 유럽으로 가려 한다. 소년들은 온 도시를 떠돌고, 가장 먼 과거의 움직임과 같이 타오르는 현재를 드러내는 지진계처럼 도시를 뒤집는다. 배에 오르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며...

Review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은 <어두운 밤 - 들풀>(2022)의 후속편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을 소재로 한 <어두운 밤> 연작의 2부에 해당한다. 1부가 모로코 멜리야의 지정학적 관점과 청년들의 상황에 초점을 두었다면, 2부는 1부의 주인공들보다 어린 아홉 살에서 열네 살 사이의 미성년들에 초점을 둔다. 이미지의 색조와 텍스처는 전작에 비해 더 시적으로 변했다. 서유럽의 디아스포라와 이주 정책, 서구와 적대적 혹은 대립적 의미로 해석되는 아랍-이슬람의 충돌을 보여준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정치적 의제에 대한 투지와 시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주제들을 탐구해 온 실뱅 조지 감독은 흐릿한 밤의 어둠 속에서 불타오르는 소년들의 행적에 동행하여  서유럽에 산업 노동자로 유입되어 온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운명을 183분의 기나긴 여정으로 구성한다. 쟁점을 파고드는 그의 집념은 르포르타주와 시적 다큐멘터리의 미학적 방법론을 유려하게 결합하여 대상에 대한 밀착성을 유지한 채 대립과 갈등의 영역으로 인식된 장소의 의미를 탐구한다. 암울한 흑백 이미지로 구현된 다수의 장면들은 미추(美醜)의 경계에서 땅의 끝에 선 자들의 실존적 상태를 증언한다.

Director

  • 실뱅 조지Sylvain GEORGE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난 실뱅 조지는 소르본대학교에서 철학, 정치학, 영화학 EHESS 학위를 받았다. 실뱅 조지는 2006년부터 이민과 사회 운동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우수작품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파리의 난민 소년의 시선으로 묘사된 영화 (Paris is a Moveable Feast - A Film in 18 Waves, 2017)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2012년에는 로버트 플래허티 필름 세미나에 초청받았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