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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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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재판The Kiev Trial

세르게이 로즈니차

  • Netherlands, Ukraine
  • 2022
  • 106min
  • 12 +
  • DCP
  • color

AP

Synopsis

1946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유태인 학살을 자행한 나치 전범들의 재판에 관한 아카이브 필름들을 발굴, 재구성한 영화이다. 열두 명의 독일 군인들이 하나씩 증인석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증언하고 목격자와 생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역사의 현장을 전한다. 로즈니차의 전작 <바비 야르 협곡>(2021)에서 파생한 이 영화는 전쟁을 즐긴 범죄자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

Review

1946년 1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는 전쟁 기간 이곳에서 자행된 홀로코스트에 대한 전범 재판이 열렸다. 12명의 전직 독일 군인들이 소환되어 재판을 받았으며 그들 모두에게 교수형이 언도되었다. 키이우의 재판은 우리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건으로, 이 분야의 대가인 세르게이 로즈니차는 필름 보관소에서 발굴한 생생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편집된 풍부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전작 <바비 야르 협곡>(2021)에 이어 로즈니차는 우크라이나의 홀로코스트를 소환하여 현재 그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학살을 암시하고자 한다. 비극의 기억을 다루고, 이해하고, 보존하는 다큐멘터리의 사명을 다하는 <키이우 재판>은 아카이브 푸티지의 논리적 배열을 통해 잘 연출된 법정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한다. 카메라가 법정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객들에게 마치 배심원석에 앉아 학살자들과 생존자, 목격자들의 증언을 청취하는 것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전범 재판의 결과를 보여주는 결말도 사뭇 충격적이다.​

Director

  • 세르게이 로즈니차Sergei LOZNITSA

    우크라이나 키이브 출신의 감독. 1996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고 (2007), (2012),(2018) 등을 제작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