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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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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속의 연인: 카티아와 모리스 크래프트를 위한 진혼곡The Fire Within: A Requiem for Katia and Maurice Krafft

베르너 헤어조크

  • UK, France
  • 2022
  • 81min
  • 12 +
  • DCP
  • color

KP

Synopsis

1991년 6월 3일, 일본의 운젠 화산이 폭발하고 43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희생자들 중에는 프랑스의 화산학자 부부인 카티아와 모리스 크래프트도 포함되어 있었다. <인페르노 속으로>(2016)를 만들며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은 이들의 이야기에 매혹된다. 화산의 놀라운 풍경을 극히 가까운 거리에서 담은 사진과 영상으로 유명했던 그들이 남긴 200시간 분량의 푸티지를 바탕으로 그들에게 바치는 진혼곡을 만든다.​

Review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천착하는 중요한 소재 중의 하나는 광기다. 그가 그려온 여러 갈래의 영화 궤적 중 한 축은 자본과 권력의 통치 시스템에 의해 비정상으로 간주되는 광기에 담긴 숭고를 통해, 문명에 대한 성찰과 인간의 실존적 본질을 찾는 여정이다. 헤어조크의 신작 <불 속의 연인: 카티아와 모리스 크래프트를 위한 진혼곡>은 바로 그 궤적 위에 위치한다. 2016년 <인페르노 속으로>를 만들며 헤어조크 감독은 프랑스의 화산학자 부부인 카티아와 모리스 크래프트를 알게 된다. 그들은 화산 폭발 현장을 극히 가까운 거리에서 담은 사진과 영상으로 유명했다. 폭발하는 마그마를 향해 걸어가는 그들의 이미지는 영화의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매혹을 상기시킨다. 결국 그들은 1991년 일본에서 일어난 운젠 화산 폭발로 목숨을 잃지만, 그들이 남긴 200시간 분량의 영상과 사진은 헤어조크의 신작으로 이어진다. <불 속의 연인: 카티아와 모리스 크래프트를 위한 진혼곡>은 두 사람의 광기 어린 열정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사랑에 바치는 아름다운 찬가이다.​

Director

  • 베르너 헤어조크Werner HERZOG

    독일의 배우이자 작가,감독. 1961년 제작을 시작으로 (2007), (2011)등 60편이 넘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