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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I AM DOCU



제자리에 없는 물질Matter out of Place

니콜라우스 가이어할터

  • Austria
  • 2022
  • 105min
  • 12 +
  • DCP
  • color

KP

Synopsis

쓰레기가 어떻게 수집되고 파쇄되는지, 바다에 어떻게 떠다니는지, 그리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국가 및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쉼 없이 이동하는 카메라는 더렵혀진 지구를 청소하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추적한다. 거대한 도시를 청소하는 인도인 청소부. 스키 리조트의 쓰레기 처리 장치, 바닷 속에 가라앉은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잠수부, 사막의 레이브 파티 후 폐기물을 수거하는 사람들을 먼 거리에서 오랫동안 촬영했다.​

Review

<제자리에 없는 물질>은 대도시와 해변, 평야, 설산, 심해 등 전 세계 구석구석을 흘러다니고 있는 쓰레기의 수집과 폐기 경로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쓰레기는 애초에 그곳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인간에 의해 옮겨져 지구를 오염시키는 물질로 다뤄진다. 정녕 쓰레기는 사라질 수 있는가? 쓰레기의 쓰나미로 인한 부조화의 풍경을 추적하는 이 영화의 시각적 아이디어는 대조와 불일치이다. 케이블카에 매달린 트럭, 쓰레기 더미와 나란히 놓인 산, 목가적인 리조트 해변을 잠식한 쓰레기의 물결, 네바다의 사막에 흩뿌려진 오물들, 깜박이는 'Fucking'과 'Love', 맑은 하늘과 회색 땅 등 인간, 기계와 쓰레기, 자연은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모든 대조의 이미지들은 인간이 더 이상 풍경을 구성하는 프레임을 통해 살 수 없거나 공존할 수 없는 네트워킹의 장소들을 보여준다. 니콜라우스 가이어할터 감독은 숨은 진실을 드러내고 기억하는 다큐멘터리의 기능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잊고 싶은 현실에 대한 서늘한 각성을 준다. ​

Director

  • 니콜라우스 가이어할터Nikolaus GEYRHALTER

    비엔나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 1994년 다큐멘터리와 아마추어 픽션 영화를 위한 "니콜라우스 가이어할터 필름프로덕션"을 설립하였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