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I AM DOCU



뼈The Bone

신나리

  • South Korea
  • 2022
  • 69min
  • 12 +
  • DCP
  • color

WP

Synopsis

이 이야기는 북부 아키타 지역의 조선인 강제동원자를 기억하기 위해 40년이 넘는 세월을 고군분투해온 두 사람에 관한 것이다. 본인의 탁월한 능력과 전후 일본의 경제성장 덕분에 사업가로 성공한 재일교포 하정웅, 일본 북부 아키타 지방에서 공동체 문화마을을 일궈온 일본 비주류 사학자 차타니 쥬로쿠. 다자와 호수에 세워진 히메관음상의 비밀을 풀고 조선인 강제노역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Review

일본 혼슈 북부 아키타 지역, 다자와 호수 옆에 히메관음상이 하나 서있다. 1939년 건립되었다는 히메관음상에는 괴사한 토종 물고기를 추모한다는 문구만 적혀 있었다. 관음상에 숨겨진 비밀이 있을 거라 짐작한 재일조선인 하정웅은 1990년, 인근 사찰에서 발견된 ‘히메관음상 건립 취의서’를 통해 관음상 건립의 당초 취지가 도수로 공사 중 숨진 조선인을 기리기 위함이었음을 밝힌다. 한편 아키타 지방에서 공동체 문화마을을 일궈온 일본 비주류 사학자 차타니 쥬로쿠는 40년 가까이 아키타 지역 조선인 강제연행 문제를 연구해 왔다. 특히 그가 주목한 것은 1944년 하나오카 광산 갱도 붕괴 사건으로, 일본 정부는 다른 갱도를 채굴하기 위해 갱도에 고립된 22명의 노동자(조선인 11명, 일본인 11명)를 생매장했다. 영화는 이 모든 비극을 지켜본 히메관음상을 중심으로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 사건들을 조명한다. 매년 관음상 앞에서 치루는 위령제를 통해 <뼈>는 추모와 화해가 지속될 수 있으리란 희망을 던진다.

Director

  • 신나리SEEN Nari

    장편 데뷔작 (2018)을 통해 부산 기장 지역과 일본 닛코 지방의 일광 광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이를 확장하여 강제동원자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두 번째 작품 를 제작하게 되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