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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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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할 곡이 없을 때, 그리고 다른 로마 이야기들When There is No More Music to Write, and Other Roman Stories

에릭 보들레르

  • France
  • 2022
  • 59min
  • 12 +
  • DCP
  • color/black and white

KP

Synopsis

세 개의 짧은 이야기를 연결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로 아방가르드 음악가 앨빈 쿠란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국 출신으로 1960년 로마로 망명한 쿠란의 음악에서 출발한 에릭 보들레르는 쿠란에게 영향을 준 로마의 풍경을 배회했고, 음악가와의 마라톤 대화를 녹음했으며, 그 기간 동안 이탈리아를 뒤흔들었던 혁명적 정치 운동과 음악 혁명의 관계를 추적한다. ​

Review

시각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에릭 보들레르의 신작은 의미를 추정하기 힘든 긴 제목에, 세 개의 소제목이 붙은 세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은 ‘네 개의 평평한 타이어들(Four Flat Tires)’과 ‘잃어버린 노래(The Lost Score)’, ‘써야 할 곡이 없을 때(When There Is No More Music to Write)’라는 짧고, 독립된 이야기이다. 이 모두는 1960년대 중반 로마에 정착한 미국의 아방가르드 사운드 아티스트 앨빈 쿠란이 ‘뮤지카 엘레트로니카 비바’라는 집단에서 창작한 작품들과 관계가 있다. 저마다 기원이 다르기 때문에 삼부작으로 묶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쿠란의 즉흥 연주에서 영감을 받은 보들레르는 여기에 1960년대와 1970년대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발발한 급진적 투쟁들을 병치한다. 폭력적인 가두시위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1964)에서 발췌한 아카이브 이미지, 1960년대 중반 이탈리아에서 쿠란의 삶과 경력에 대한 회상이 어지럽게 콜라주된다. 아카이브와 발견된 이미지, 사운드의 혼란한 조합은 역사적 혼란상 속에서 급진적 투쟁 행위로서 음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

Director

  • 에릭 보들레르Eric BAUDELAIRE

    파리에 기반을 둔 예술가이자 영화제작자. 그는 판화, 사진, 동영상 등 여러 매체에서 연구 기반을 근거로 작업을 하는 시각 예술가로 자리매김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