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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I AM DOCU



그러면 중국은?What about China?

트린 T.민하

  • US,China
  • 2022
  • 135min
  • 전체
  • DCP
  • color

KP

Synopsis

중국 문명의 오래된 기원에 관한 설화를 공유하는 중국 동부와 남부 지역의 시골 마을에서 1993~1994년 촬영된 이 작품은 풍부한 중국의 전통 건축을 음미하는 동시에 자신과 타인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배후지를 탐사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중국의 거대한 인구이동으로 인해 지방을 융화시키는 과정을 다루면서 관객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정확히 무엇이, 그리고 누가 사라지고 있는가?” ​

Review

트린 T. 민하는 영화와 저술, 설치 미술을 오가는 작업들을 통해 재현의 정치학을 탈식민주의와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탐구해 온 감독이다. 기존의 민족지적 관습을 비판하는 그녀의 작업은 많은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대항 민족지를 고민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면 중국은?》은 감독이 1990년대 초반 촬영한 비디오와 사진에 담긴 중국의 전통 건축물과 거기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토대로, 대규모 이주와 그로 인해 사라지는 시골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트린 T. 민하의 말처럼 이 영화는 “진정한” 중국의 모습을 찾는데 노력을 허비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러면 중국은?”이라는 질문을 통해 미디어의 묘사와 공적 재현을 통해 당연하게 여기게 된 중국 이미지의 표면 아래에 있는 것을 탐사한다. 그리고 중국, 보다 정확하게는 지금은 사라진 중국의 풍경 속에 있던 여성과 아이들, 가족이 품었을 가능성을 영화적으로 되살려낸다. 사운드와 이미지를 다층적으로 배열한 몽타주와 시적 텍스트들의 가능성에 오랫동안 천착해 온 거장이 내놓은 새로운 성취다.​

Director

  • 트린 T.민하TRINH T. Minh-ha

    영화감독, 교수, 작가 겸 작곡가. 9편의 장편 영화와 대규모 멀티미디어 설치작품을 만들었으며,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현재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영화, 예술, 페미니즘, 문화정치학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