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시안필름메이커스콜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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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안필름메이커스콜렉티브”에 속한 4개국 12명의 감독이 각자의 영화 언어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규탄하기 위해 나선다. 에세이부터 퍼포먼스까지, 아카이브 푸티지부터 소셜 미디어까지, 형식도 소재도 다양한 열두 편의 단편들. 아시아의 연대라고 할 법한 이 옴니버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영화의 이름으로, 우리는 전쟁에 반대한다.”
민 키 쯔엉은 누군가의 흔적이 쌓인 방의 영상 위에, 알렉세이 가리포브의 시 「교육의 목표」를 보여준다. 탄 탄은 <전함 포템킨>(1925)의 오데사 계단 시퀀스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상을 교차 편집한다. 요시노리 사토는 일본의 충킹 대공습에서 살아남은 세 명을 인터뷰한다. 자오 슈는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하다 측은심을 느낀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다. 홍이린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남자의 만남을 그린다. 이수정은 자신의 페이스북 뉴스 피드에 올라온 친구들의 포스팅을 읽는다. 지징루 감독은 존 레논의 ‘이매진’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한 여성을 정면으로 촬영한다. 선홍얀은 옛 전쟁으로 잃어버린 아들을 애도하는 한 할머니를 그린다. 우 티안후이는 고향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상실과 트라우마, 사랑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만들고, 후아 젠이는 전쟁 이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한다. 굴리고 지아는 베이징의 우크라이나 학생을 만나 사연을 듣고, 왕 웨이는 빵과 치즈로 샌드위치를 만든다. 열두 명의 아시아 감독들이 전하는 반전의 메시지다.
뉴아시안필름메이커스콜렉티브New Asian Filmmakers Collective
뉴아시안필름메이커스콜렉티브(NAFC)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200명 이상의 영화인들이 아시아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