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I AM DOCU



틱톡커의 해피엔딩Girl Gang

수잔 레지나 모이레스

  • Switzerland
  • 2022
  • 98min
  • 12 +
  • DCP
  • color

AP

Synopsis

베를린 외곽에 거주 중인 열네 살 레오니는 유명한 청소년 인플루언서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그녀에게 기업은 끊임없는 러브콜과 제품 조공을 한다. 레오니의 부모는 딸의 인터넷 활동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었고, 레오니가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녀를 관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에 대한 압박감으로 레오니의 삶은 점점 감옥으로 변해간다.

Review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레오니는 열네 살에 이미 오십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됐다. 가족이 달려들어 열심히 일하는 덕분에 반짝반짝 화려하게 빛나는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지만, 막상 이 가족의 집은 점점 더 적막한 모노톤에 잠겨가는 것 같다. SNS에서 반짝이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에너지와 주위를 작은 모바일 화면에 내주고 열심히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SNS에서 레오니가 인기를 더해가는 것과 함께 현실 속 그녀의 찌푸린 미간도 깊어져 간다. 그러나 그녀에게 몰두하는 소녀 팬 멜라니는 레오니에게서 완벽한 삶을 본다. 개인의 매력과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마케팅 요소인 인플루언서의 삶은 현대 사회의 동화가 되었다. 백설 공주의 해피엔딩에는 마녀의 거울 대신 왕자님 판타지가 필요했다면, 현대 동화에서 공주들의 해피엔딩에는 자신을 모두에게 비추는 거울의 판타지가 있어야 하는 듯 보인다.​

Director

  • 수잔 레지나 모이레스Susanne Regina MEURES

    독일,스위스 출신 영화감독. 첫 장편 연출작 (2016)은 베를린 영화제,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포함한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