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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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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세뇌’라는 스티그마朝露 Morning Dew - The Stigma of Being

금선희

  • Japan
  • 2020
  • 60min
  • 15 +
  • DCP
  • color

KP

Synopsis

이 프로젝트에서 “구(舊)-귀국자”란 1954년부터 1984년도에 걸쳐 진행된 귀국사업 (혹은 북송사업)을 통해 북한으로 이주했으나 최근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 재일조선인들을 의미한다. 구(舊)-귀국자들은 현대 일본 재일조선인 공동체 내에 설 자리가 없다. 또한 그들은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이 수용소에 끌려갈까 두려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상에 그들의 얼굴을 담을 수 없었기에 나는 무수한 자료들에서 찾은 푸티지를 사용해 세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한 비디오 작업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Review

금선희의 최근작 <아침이슬–‘세뇌’라는 스티그마>(이하 ‘아침이슬’)는 가와무라 예술문화재단의 기금으로 진행된 ‘아침이슬’ 프로젝트의 한 작품으로, 1959에서 1984년까지 인도주의라는 명목으로 진행된 재일조선인의 북한행 ‘귀국 사업’을 응시한다. 대부분 한반도 남쪽 출신이었던 약 9만명의 재일조선인들은 일본 사회의 차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조국’으로 떠났다. 가족과 친척을 북으로 보낸 많은 재일조선인들은 남과 북, 두 개의 조국 사이에서 인질처럼 살았고, 이 역사는 양영희를 비롯한 여러 재일조선인의 영화에서 중요한 주제로 그려졌다. <아침이슬>은 귀국사업을 통해 북으로 갔다가 탈출하여 일본으로 돌아온 재일조선인들의 삶을 3채널 비디오 작업을 이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숙고한다. 작가는 모순적이면서도 충돌적인, 폭력의 역사의 씨실과 날실을 통해 이야기를 청한다. 식민, 냉전, 분단의 소용돌이를 거치며 살아남은 재일조선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Director

  • 금선희Soni KUM

    영화와 비디오, 설치,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멀티미디어 예술가. 아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독일,영국까지 다양한 예술 공간과 영화제에서 상영한 이력이 있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