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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I AM DOCU



산리즈카: 헤타 마을Narita: Heta Village

오가와 신스케

  • Japan
  • 1973
  • 146min
  • 12 +
  • DCP
  • black and white

Synopsis

"산리즈카 7부작"의 여섯 번째 작품. 6년째 계속된 투쟁은 주민들의 일상이 되었다. 많은 주민들이 두 번째 강제집행 때 체포되고, 오가와 프로덕션이 머무르던 헤타 마을에선 젊은 농부가 자살한다. 영화에서 카메라는 이전 투쟁의 현장을 쫓아가는 것을 벗어나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마을 주민들의 생활 리듬과 문화를 보여준다. 투쟁 현장을 쫓기보다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에 집중하는 오가와 신스케 감독의 스타일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Review

1972년에 접어들며 산리즈카의 투쟁에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1971년 마을 청년 한 명이 유서를 쓰고 자살한 데 이어, 2차 강제집행으로 인한 충돌 중에 경찰 세 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로 인해 청년 구성원들이 체포된 헤타 부락은 옆 마을과의 연대를 끊으려는 공항 공단의 공작에 더해지며 또 한 번 위기를 맞는다. 이런 상황에서 오가와 프로덕션은 자신들이 자리 잡은 헤타 마을을 차분하게 탐구하기 시작한다. 긴박하고 격렬한 충돌이 아닌, 마을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 온 역사와 풍속을 담으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다섯 개의 작품과는 다른 호흡과 문법이 도출된다. 변화는 마을의 전통과 오가와 프로덕션과 주민들의 관계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의 다양한 의식과 행사에서 여성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제는 헤타 마을의 완전한 구성원이 된 오가와 프로덕션은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일치하는 영화 만들기의 방식을 찾는다. 6년에 걸친 투쟁이 빚어낸 변화다.​

Director

  • 오가와 신스케OGAWA Shinsuke

    일본 출신의 다큐멘터리 거장. 을 포함한 그의 작품들은 일본의 참여 다큐멘터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야마가타로 이주하여 를 만들며 일본 민중들의 문화를 조명하였다.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창립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