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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I AM DOCU



압살의 숲The Oppressed Students

오가와 신스케

  • Japan
  • 1967
  • 103min
  • 12 +
  • DCP
  • black and white

Synopsis

1967년 다카사키 경제대학, 일군의 학생들이 학생회관에 바리케이드를 쌓고 점거 투쟁에 돌입한다. 입시 부정, 지역 정관계와의 유착을 비판하고, 학내에서 발언의 자유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오가와 신스케 감독과 동료들은 카메라를 들고 농성 현장에 들어가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과 열띤 토론을 담아낸다. 그 1년간의 기록은 1960년대 후반 일본을 휩쓴 학생운동의 기폭제가 된 사건의 내밀한 면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어진다.

 

Review

1960년대, 기성 질서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투쟁은 전 세계적 조류였다. 일본 역시 미일상호안보조약 체결과 평화헌법 훼손 등의 문제 불거지며, 대학생을 중심으로한 청년들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청년의 바다》로 일본 대학 제도의 문제에 저항하는 청년들을 다룬 오가와 신스케 감독은 《압살의 숲》에서는 다카사키 경제대학에서 벌어진 점거 투쟁을 1년 동안 기록한다. 학생들은 학내에 만연한 입시 부정과 지방 정부와의 유착을 비판하고, 학생들의 자주화와 표현의 자유를 부르짖는다. 오가와 신스케 감독과 자주상영조직회(自主上映組織の會)의 동료들은 학생들이 바리케이트를 쌓은 농성 현장에 들어가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현장에 있는 모두가 카메라 앞에서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일체감을 획득하고, 그 성취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과 투쟁에 관한 열띤 논쟁을 지근거리에서 담아낸다. 카메라의 위치, 시선의 방향을 가장 중시하는 오가와 신스케의 영화 제작 방식이 시작된 작품이다.​

Director

  • 오가와 신스케OGAWA Shinsuke

    일본 출신의 다큐멘터리 거장. 을 포함한 그의 작품들은 일본의 참여 다큐멘터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야마가타로 이주하여 를 만들며 일본 민중들의 문화를 조명하였다.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창립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