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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2)

I AM DOCU



채를 찾아서Finding CHAE

박가영

  • South Korea
  • 2022
  • 29min
  • 12 +
  • DCP
  • color

Synopsis

재일교포 3세대 마유미는 한국으로 떠난다. 할머니 채의 나라이다.

몇 년 전. 채가 죽었다. 죽기 직전 채는 갑자기 한국어로만 말을 했고 가족 모두가 알아듣지 못했다. 낯선 채의 모습에 마유미는 강진의 가족 묘에 가보고 싶다던 그녀의 말이 떠오른다. 마유미는 강진에 뭔가 중요한 것이 있을 것만 같다. 그녀의 여행에 친구들이 따라 나선다.​

Review

‘채’는 주인공의 할머니다. 더 정확히는 그녀의 성씨다. <채를 찾아서>는 말년에 점차 기억을 잃어갔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다가 소천한 할머니를 애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유미의 여정을 담는다. 1921년생인 채옥순은 젊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강인한 생명력으로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살았다. 재일 교포 3세인 마유미는 할머니의 가족묘와 그녀의 역사를 찾고, 그녀를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다. 마유미와 한국의 친구들이 함께하는 길은 할아버지의 가족이 살던 마을과 두꺼운 족보를 거쳐 결국 채가의 묘로 이어진다. 마유미의 말처럼 이는 ‘부분적 성공’이지만, 그사이에 겹겹이 쌓인 복잡한 마음과 그늘진 여성의 역사는 못내 서글픔을 남긴다. <채를 찾아서>는 한 여성의 삶을 감싼 껍데기를 두드려보는 애틋한 마음의 영화다.​

Director

  • 박가영PARK Ka-Young

    1998년생.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이 아닌 곳에서 자라왔다.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한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