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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3)

I AM DOCU



9.79초9.79*

다니엘 고든

  • UK
  • 2012
  • 79min
  • HD
  • color

Synopsis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100미터 단거리 경주 금메달리스트 벤 존슨의 약물복용 사건을 기억하는가? 영화는 그날 그 시각 그 트랙에서 시작한다. 8명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발선에 모여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출발 신호와 함께 8명의 선수들이 달려나가고, 캐나다의 벤 존슨이 9.79초 세계 기록을 갱신한다. 벤 존슨과 미국의 칼 루이스의 엇갈린 표정 속에서 영화는 묻는다. 과연 그날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영화는 올림픽 최초 약물복용으로 금메달이 박탈당한 사건을 스릴러 구조로 추적해 들어간다. 함께 트랙에 섰던 8명의 인물들의 인터뷰와 벤 존슨과 라이벌 칼 루이스의 이야기가 당시 자료 화면과 재연을 통해 교차된다.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우리는 그들의 말이 아닌 말 속에 담긴 미묘한 표정들과 감정들을 마주하게 된다. 시기와 욕망, 스포츠계의 진상, 산업의 이권, 나아가 국가 간의 압력까지 개입된 거대 “음모론”을 마주하게 되면 또 한 번 세상을 향해 실소하게 된다. <9.79초>는 북한 3부작 <천리마 축구단>, <어떤 나라>, <푸른 눈의 평양 시민>으로 이미 한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다니엘 고든 감독의 최신작이다. 영화는 베테랑 스포츠 프로듀서로서, 접근하기 힘든 대상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끌어내는 자신의 노하우를 살려 올림픽 육상 경기의 재연과 쟁쟁한 8명의 세기의 육상 선수들을 화면 내에 불러온다. 그리고 그들의 현재 모습 위로 25년 전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여기에 스릴러의 관습을 차용한 음악은 관객으로 하여금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가는 순간 순간을 가슴 졸이게 한다. 강하게 몰입시키며 이야기를 끌고 가는 영화는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 다시 한번의 반전을 더 만들어낸 후, 씁쓸한 음모론으로 영화를 매듭짓는다. 그러나 1988년도 그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 더 거대해진 면모로 우리가 열광하는 스포츠계에 존재함을 우리는 안다. 엔드 크레딧에서 만난 아직도 스포츠계에 남아있는 자의 마지막 말들은 얼마 전 우리가 뉴스에서 만난 모 스포츠 코치의 구속을 연상하게 한다. 너무 많은 것들이 얽혀있는 세상, 그러기에 그 어느 때보다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이승민)

Director

  • 다니엘 고든Daniel GORDON

    방송과 독립 영화 제작에 15년 이상 몸담아 왔다. 2001년, ‘VeryMuchSo’라는 제작 회사를 설립하였고 이후 9개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제작 및 감독하였다. 그 중 , , 은 북한에서 제작되었다.

    9:79* (2012)
    Victoria Pendleton: Cycling’s Golden Girl (2012)
    Match 64 (2011)
    I Scored A Goal In The FIFA World Cup Final (2010)
    The John Akii Bua Story: An African Tragedy (2008)

Credit

  • Cinematography Nick BENNETT, Lula CERRI, Charlie GRAINGER
  • Editor Nicholas PACKER
  • Music Tim ATACK
  • Sound Andy BOAG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VeryMuchSo Productions

Tel  44 7941 536 990

E-mail  info@verymuchso.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