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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3)

I AM DOCU



카르마 샤둡Karma Shadub

얀 가스만, 라몬 기거

  • Switzerland
  • 2013
  • 94min
  • HD
  • color

Synopsis

‘카르마 샤둡’은 이 영화의 제목이자, 감독의 아버지가 30년 전 아들의 탄생을 기념하여 작곡한 작품의 이름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그 곡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아들인 감독에게 그 공연을 카메라에 담아줄 것을 요청한다.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한 번도 서로 꺼내놓고 얘기해 본 적이 없는 어떤 불편함과 거리감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된다. 아버지의 공연 준비 과정을 카메라로 담아가던 감독은, 공연 바로 전날 밤 카메라를 매개로 오랜 동안 마음속에 품어왔지만 쉽게 꺼내지 못했던 질문을 아버지에게 던지고, 아버지와 아들은 밤새워 긴 대화를 나누게 된다. <카르마 샤둡>은 이 두 과정(아버지의 공연 준비를 기록하는 과정과 아버지와 긴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교차편집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로서의 아버지(공적인 아버지의 이미지)와 감독 자신의 아버지인 한 개인으로서의 아버지(사적인 아버지의 이미지)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되고, 그 과정에서 감독은 자신이 오랜 동안 품어왔던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깨달아가게 된다. 감독인 아들이 음악가인 아버지에 대해서 갖고 있던 감정의 복잡성은 이중적이다. 그것은 음악적으로 뛰어난 아버지에 대한 예술적 존경심과 열등감이기도 하고,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을 통해서 갖게 된 개인적인 배신감과 갈망이기도 하다. 즉 그것은 이중적 의미에서 ‘애증의 양가감정’이고, 그렇기에 콤플렉스 가 되는 그런 감정이다. 아들의 다소 비난의 감정이 섞인 질문(“아버지, 우리는 왜 그토록 서로에게 낯선 이방인 채로 살아왔을까요?”)으로 시작된 오랜 대화를 통해, 아들은 개인적이고 예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 대화가 카메라를 매개로 비로소 시작된다는 것이고, 그 치유와 성장의 과정이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식별 불가능하게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변성찬)

Director

  • 얀 가스만Jan GASSMANN

    스위스 취리히 출생. 뮌헨텔레비전영화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였다. 첫 다큐멘터리 로 베를린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이어서 연출한 역시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Heimatland (2014)
    Karma Shadub (2013)
    OFF BEAT (2010)

  • 라몬 기거Ramon GIGER

    1982년생. 스위스 아펜첼 주에서 자랐다. 생갈대학교에서 예술과 디자인을 공부 하였고, 바젤 디자인학교에서 촬영과 조명을 전공하였다. 2010년, 다큐멘터리 을 만들었다.

    Karma Shadub (2013)
    A Still Jacket (2010)

Credit

  • ProducerJan GASSMANN, Lisa BLATTER, Julia TAL
  • Cinematography Ramon GIGER, Jan GASSMANN
  • Editor Jan GASSMANN
  • Music Paul GIGER SOUND Jean-Pierre GERTH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2:1 FILM GmbH

Tel  41 78 818 68 32

E-mail  lisa.blatter@2zu1fil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