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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5)

I AM DOCU



삐라bira

조현준

  • Korea
  • 2015
  • 67min
  • DCP
  • color

Synopsis

영화 <삐라>는 처음 제목만으로는 그다지 손길이 가지 않는, 소위 말해서 ‘땡기는’작품은 아니다. 워낙 신문 방송의 보도를 통해 박상학씨의 행태를 보아왔던 터라 삐라 얘기라면 다소 지긋지긋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30대 중반의 발칙한 한국계 미국인 조현준이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특이한 구석이 있다. 삐라에 대한 남한 내에서의 논쟁과는 별개로 도대체 이 전단들이 북한 주민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궁금하면 가야 한다. 그게 다큐멘터리다. 그래서 조현준도 간다. 함경북도를 거쳐 관광객으로 위장해 북한으로 들어 가 그곳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이끌어 내려 애쓴다. 이 다큐멘터리가 흥미로운 것은 바로 그 부분이다. 생각해 보면 그것, 곧 북한주민들의 생각과 반응이야 말로 이 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얘기를 듣고 따라가다 보면 이들의 태도가 나름 강경하고 단호하다는데 눈길이 가게 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꽤나 이성적이라는 데에 놀라게 된다. 그건 정작 삐라를 살포하는 남한 측 사람들에게서는 발견하기 힘든 모습이다. 그것 참 기이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한 여성 탈북자의 증언이 계속 귓가에 남는다. 그녀는 1995년 북한의 ‘고난의 행군’을 가리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철문’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 의미가 궁금하신가. DMZ 영화제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 (오동진)

Review

Director

  • 조현준Cho Hyun-jun

    삐라 (2015)Transiam (2011)Alive in Havana (2010)밀리언달러하우스 (2005) 북한과 탈북자에 대하여 사람들이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을 하였다. <황색바람>을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Credit

  • ProducerWesley CHO
  • Cinematography Wesley CHO
  • Editor Wesley CHO
  • Music Andrew K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