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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5)

I AM DOCU



경계Fluid Boundaries

다니엘루디하리얀토, 문정현

  • Korea
  • 2015
  • 87min
  • DCP
  • color

Synopsis

야마가타영화제에서 만난 세르비아, 인도네시아, 한국의 감독이 경계를 주제로 각각 작품을 제작한 뒤 이를 편지형식으로 엮은 작품이다. 편지를 쓰는 방식은 각각 다르다. 자신이 찍은 영상에 서간체 내레이션을 삽입하거나 영상 시작 전 짧은 편지글을 삽입한다. 언뜻 개별 작품들은 서로에 대한 응답이기 보다는 외따로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몇 편의 작품을 모아 엮은 옴니버스 영화에 가깝다. 그렇다면 편지형식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감독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세르비아나 인도네시아, 한국이 아닌 다른 공간이다. 인도네시아의 감독은 12년 전 친구를 따라 일본에 갔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감독은 일본에서 인도네시아를 상상하며 경계를 넘은 뒤, 이를 베트남 난민에 대한 사유로 확장한다. 세르비아 감독은 싱가포르에서 살던 때의 이야기를 한다. 감독은 그곳에서 또 다른 지역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을 기록한다. 한국의 감독은 자신이 살던 공간에서 쫓겨난 남아공 난민가족을 약 10년의 간격을 두고 드문드문 쫓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결국 조선국적을 가진 채 일본에 거주 중인 작은아버지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누군가를 호명하는 편지는 실은 지금 내가 있는 공간 위에 내가 살던 지역에서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기능을 한다. 그러니까 이 작품에는 두 가지의 경계에 대한 사유가 작동 한다. 하나는 자신이 살던 경계 내부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켜져야 할 경계, 다른 하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경계 안에 가두지 않고 엮어내고 확장하려는 세 감독에 의해 허물어지는 경계다. (김소희)

Review

Director

  • 다니엘루디하리얀토Daniel Rudi HARYANTO

    경계 (2014) Parit and Prona (2012)​ 

  • 문정현Mun Jeong-hyun

    붕괴 (2014)경계 (2014)가면놀이 (2012)허벌란이야기 (2011)용산 (2010)​봉천9동 (2007)할매꽃 (2007)아프리카의 싱글맘 (2006)슬로브핫의 딸들 (2005)​ 

Credit

  • ProducerMUN Jeong-hyun, Vladimir TODOROVIC, Daniel Rudi HARYANTO
  • Cinematography MUN Jeong-hyun, Vladimir TODOROVIC, Daniel Rudi HARYANTO
  • Editor MUN Jeong-hyun, Vladimir TODOROVIC, Daniel Rudi HARYA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