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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5)

I AM DOCU



웰컴투리스Welcome to Leith

마이클 비치 니콜스, 크리스토퍼K. 워커

  • USA
  • 2015
  • 86min
  • DCP
  • color

Synopsis

이 영화는 통째로 반어(反語)다. 이 영화에 ‘환영’이란 없다. 크레이그 콥이라는 신나치 백인 우월주의 활동가가 리스의 부동산들을 사들이고 그 집들을 또 다른 인종주의자 가족들에게 세를 주기 시작하자 24가구가 전부인 소도시 리스의 주민들은 외지인들의 유입에 격렬하게 대항한다. <웰컴 투 리스>는 어떻게 그들이 새로운 ‘괴물로서의-이웃들’을 리스에서 ‘강퇴’시키는데 성공하는가에 관한 기록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목표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인종주의 집단의 활동상을 폭로하고 테러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일까? 이 영화의 미덕은 ‘정치적으로 올바른’ 계몽 보다는 오히려 아이러니와 모순을 드러내면서 관객을 질문의 원천으로 이끌고 들어간다는 데 있다. 우리도 여기에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주민들과 콥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법령을 급조하고 콥의 부동산을 부수는 기존 주민들 중 누가 더 폭력적이고 분리주의적인가? 다원주의에 입각한 ‘사상의 자유’는 키보드 워리어 콥의 ‘온라인-인종주의’에는 해당되지 않는가?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이 영화의 고발정신의 도착지는 극단적인 혐오 범죄를 배태하는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일 수도 있겠다. 아리안족 순혈주의자인 콥에게 14%의 흑인 유전자를 남긴 흑인 노예의 역사를 가진 미국, 인종주의라는 극명한 도착적 욕망을 가진 집단조차도 수적 우세에 기초한 절차적 민주주의라는 틀에 의존하게 하는 나라 미국, 인종주의자로서의 유명세를 장차 자신의 레스토랑 사업에 활용하겠노라 계획하게 하는 자본주의의 첨병 미국, 그리고 무엇보다도 총기 사용의 자유가 허용된 무서운 나라 미국말이다. (김소연)

Review

Director

  • 마이클 비치 니콜스Michael Beach NICHOLS

    Welcome to Leith (2015) Delivery (2014) Flex is Kings (2013)​ 

  • 크리스토퍼K. 워커Christopher K. WALKER

    Welcome to Leith (2015) Delivery (2014)​ 

Credit

  • ProducerMichael Beach NICHOLS, Christopher K. WALKER, Jenner FURST, Joey CAREY, Joshua WOLTERMANN
  • Cinematography Michael Beach NICHOLS
  • Editor Michael Beach NICHOLS, Christopher K. WALKER, Joshua WOLTER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