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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5)

I AM DOCU



마지막탱고Our Last Tango

게르만크랄

  • Germany/Argentina
  • 2015
  • 85min
  • DCP
  • color

Synopsis

<마지막 탱고>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탱고 댄서인 마리아니에 베스와 후안 카를로스 코페스의 연인이자 예술적 동반자로서 50여년에 이르는 파트너십을 조명한다. 이 영화는 성질이 다른 층위들을 유려하게 오가며 시적인 인상을 창출한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뤄진 현실이라는 층위에서 마리아는 도심을 거닐고 자신과 후안을 연기할 두 쌍의 배우들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내 그 이야기는 마리아와 후안의 젊은 시절과 중년기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현된다. 여기에 때로는 실제 마리아와 후안이 탱고를 추는 장면을 찍은 기록 영상이 삽입된다. 젊은 시절부터 노년이 되어 만났던 특별한 순간의 기록까지, 그것은 그들만

의 역사이자 탱고 역사의 일부다. 마리아와 후안의 관계는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 사랑이 증오가 되어 남녀로서 이별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같이 탱고를 춘다. 그들은 어떤 심정으로 함께 춤을 춘 것일까? 탱고의 스텝을 따라 사랑, 정열, 꿈, 증오, 외로움, 용서 등 너무도 다양한 인간적 감정들이 오가는 까닭에 그 심정은 쉽게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조차 끝나는 순간이 온다. 그림자와 춤을 추는 것처럼 구성한 아름다운 공연 영상에서 마리아는 그 그림자를 저 멀리 밀어버린다. 예술적 관계의 단절이라는, 또 한 차례의 이별. 그녀는 이별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토로하지만, 그런 고통이 삶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탱고라는 예술적 매개체를 통해 느끼는 삶의 일면, 이는 예술가의 허영이 아니라 보편적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이기에 더욱 우아해 보인다. (박영석)

Review

Director

  • 게르만크랄German KRAL

    Our Last Tango (2015) El último aplauso (2009) Música cubana (2004) Buenos Aires, meine Geschichte (1999) Tango Berlin (1997)​ 

Credit

  • ProducerNils DÜNKER, Dieter HORRES, German KRAL
  • Cinematography Jo Heim BVK, Felix MONTI
  • Editor Ulrike TORTORA
  • Sound Celeste PAL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