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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5)

I AM DOCU



어둠속에서In the Dark

고란스탄코비치

  • Serbia/Montenegro
  • 2014
  • 60min
  • DCP
  • color

Synopsis

<어둠 속에서>는 이제 막 영화학교를 벗어난 신인 감독의 작품이다. 더군다나 세르비아 태생의 고란 스탄코비치 감독의 필르모그래피는 학부와 대학원 학생 시절 제작한 단편 극영화 몇 편이 전부다. 하지만 영화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느낄 수밖에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에 대한 불만족의 상황을 어느 누구의 영화보다 더 생생하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화의 무대는 세르비아 남부의 탄광지대다. 구 유고연방 시절, 지하 갱도에서 사투를 벌이며 노동하는 광부의 삶이 추앙받던 때부터 일해 온 아버지 다밀 Damir과 탄광촌을 떠난 다른 형제들처럼 언제가 그곳을 떠날 날을 기약하며 마지못해 살아가고 있는 다보 Davor의 삶은 세대를 지나 변해가고 있는 남동유럽의 현실을 반영한다. 젊은 시절 아버지가 겪은 갱도내 가스폭발에 대한 회상이나, 현재 다보가 겪은 사고로 동료를 잃은 증언이나 이들의 노동 현장은 척박하기 이를데 없다. 과거 아버지 세대가 이제는 지구상에서 없어진 유고연방이라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자신들의 노동을 신성화하며 노동의 척박함을 견뎌냈다면, 청년실업률 50%에 육박하는 유럽의 최빈국 세르비아에 사는 신세대 다보에게 탄광 노동은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임금을 제공해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뿐이다. 젊은 감독의 카메라는 명민하게도 언젠가 사라질지 모를 갱도 아래와 바깥의 풍경을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마치 사라져가는 아버지 시대의 낡은 사회주의와 떠오르는 아들 세대의 번쩍이는 자본주의 사이에서 서서히 없어져가는 아름다운 인간의, 노동의 가치처럼 말이다. (허욱)

Review

Director

  • 고란스탄코비치Goran STANKOVIC‘

     In the Dark (2014) Way in Rye (2013) Here I Am (2011) Polazak (2010) Ko cuva cuvare (2006)​ 

Credit

  • ProducerSnezˇana PENEV
  • Cinematography Dragan VILDOVIC‘
  • Editor Cyndi TRISSEL
  • Music Stephen GALLAGHER
  • Sound Jakov MUNIZˇA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