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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8)

I AM DOCU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전쟁The Graduation

트레일러 재생

클레르 시몽

  • France
  • 2016
  • 115min
  • 전체
  • DCP
  • color

Synopsis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전쟁〉은 제목 그대로 ‘라 페미스’의 입학 전형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상은 시종일관 심사단과 응시자가 3차에 걸쳐 치르는 면접현장을 비춘다. 일단 이렇게 입학이 허가되면 ‘라 페미스’에는 수업도 없고 선생도 없다는 아이러니. 심사위원들이 던지는 질문에 장 콕토와 장 그레미용을 언급하며 자신의 삶과 영화, 그리고 정치·사회로 확장되는 프랑스 학생들의 수준 높은 답변도 놀랍지만 더욱 인상적인 것은 바로 심사위원들이다. 심사위원 각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입학 후보생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 위해 과격한 논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마치 스스로가 응시자가 된 듯, 혹은 응시자의 대변인이 된 듯하다. ‘라 페미스’의 입시현장에서 응시자들과 심사위원들은 모두 이렇게 스스로 질문한다. “예술의 탁월함은

누가 평가하는 것인가. 예술가의 후계자는 누가 선택하는가” 물론 답은 없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해서 3년간의 공부를 마친 후 칸느, 아카데미, 베를린, 베니스를 누비는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는 이 보장된 엘리트 코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이다. 다만 이처럼 화려한 문을 여는 행운의 키는 하나다. 바로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여지는 학생들과 심사위원들의 반복되는 문답은 바로 이를 찾기 위한 격전의 장에서 일어난다. ‘모두가 평등하지만 최고만이 들어올 수 있다’라는 프랑스의 공화주의적 이상을 교육을 통해 실현시키고 있는 ‘라 페미스’의 문을 연다.​

Review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전쟁>은 프랑스 국립 영화학교 ‘라 페미스’의 입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다루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을 면접하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그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심사위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이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으시겠지만,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깊이 주제로 들어가지 않아도 즉물적인 재미가 있어요. 재미있는 점은 학생을 선발하는 심사위원들도 본인들의 판단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 사람이 어느 학교를 졸업했느냐가 그 사람이 만든 결과물의 질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게 아닌 척 하고 있는 거죠. 이 다큐멘터리는 대학생들, 특히, 어떤 평가를 받아야하는 입장에 있는 분들이 보면 굉장히 좋을 영화입니다. 심사위원들의 잣대가 결코 절대적이지 않구나, 저 사람들도 어떤 대단한 기준이 있어서 다른 젊은이들을 평가하는 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를 평가하는 사람들 다 그럴거에요. 저마다 주관적인 의견을 가지고 자신의 인상평가를 하는 것일텐데, 그런 심사위원이 어느 쪽이 더 많으냐의 따라서 당락이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의 경우일 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제도에 대해서 의심을 갖게 되고 그 의심이 나의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Director

  • 클레르 시몽Claire SIMON

    The Graduation (2016)
    The Woods Dreams Are Made of (2016)
    Human Geography (2013)
    Gare du Nord (2013)
    God's Offices (2008)​

Credit

  • ProducerArnaud DOMMERC / Andolfi
  • Cinematography Claire SIMON
  • Editor Luc FORVEILLE with the collaboration of Léa Masson
  • Sound Olivier HESPEL

Distributor / World Sales

EBS  82 2 526 2556 / edif@e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