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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8)

I AM DOCU



펀치 볼Punch Bowl

김영조

  • Korea
  • 2018
  • 93min
  • 전체
  • DCP
  • color

World Premiere

Synopsis

한국에는 대인 지뢰로 인한 피해자가 없다던 정부를 대상으로 힘겨운 싸움에 동참하는 세 명의 지뢰 피해자. 이들 모두는 유년기 군부대의 부주의한 관리로 방치되거나 유실된 지뢰에 의해 사고를 당한 민간인들이다. 한편 민간인 지뢰 제거 전문가는 지뢰를 제거하는 것이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라 외치며 홀로 전국을 누비며 지뢰를 찾아 나선다.

Review

비무장지대는 세계 최대의 지뢰 매설지역이다. 한국에는 지뢰로 인한 피해가 없으며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군 당국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 유실된 지뢰에 의한 사상 사고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지뢰 사고 피해자들과 민간인 활동가들을 따라간다. 피해자의 한 사람인 이경옥 목사는 다섯 살에 다리가 산산조각 나는 사고를 당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엉망진창이 된 딸의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했지만, 어린 딸은 가장 잔인한 말로 자신을 살려낸 아버지를 원망하고 가혹한 세상을 저주했다. 나이가 들어 자식을 낳고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된 그녀가 마른 눈물을 삼키며 사부곡을 부를 때, 그녀의 얼굴 깊이 침잠된 고통의 크기를 말로 형언하기는 힘들다. 카메라는 잔인하리만큼 침착하게 호흡 한번 끊지 않고 그녀의 증언을 기록한다. 침착함과 집중력을 잃지 않던 카메라가 심하게 동요하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지뢰를 발견한 순간이다. 민간인 지뢰 제거 활동가와 함께 지뢰를 찾아다니던 감독이 드디어 현장을 발견했을 때, 심하게 흔들리는 카메라와 떨리는 감독의 목소리는 그가 체감한 공포의 크기를 더없이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하지만 카메라는 이내 지뢰에 갇힌 대한민국의 냉정한 현실로 돌아온다. [맹수진]

Director

  • 김영조KIM Youngjo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
    사냥 (2013)​
    가족초상화 리덕스 (2013)
    목구멍의 가시 (2009)​
    태백, 잉걸의땅 ​​(2008)​​

Credit

  • Producer강영애 KANG Youngae
  • Cinematography 김영조 KIM Youngjo
    김동익 KIM Dongik
  • Editor 김영조 KIM Youngjo
  • Sound 강현욱 KOO Hyunwook

Distributor / World Sales

김영조 KIM Youngjo  dewbo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