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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8)

I AM DOCU



아빠가 돌아오시기 전에Before Father Gets Back

트레일러 재생

마리 굴비아니

  • Georgia, France, Germany
  • 2018
  • 73min
  • 18 +
  • DCP
  • color

Asian Premiere

Synopsis

영사기에서 나오는 불빛이 어둠을 가르고, 아이들은 생애 첫 영화 관람을 시작한다. 이 경험은 이만과 에바, 무슬림 소녀 2명의 삶의 전환점이 되어 자신들의 일상을 촬영하도록 영감을 준다. 소녀들은 이슬람 극단주의로 오염된 골짜기 마을에서 성장했고, 그곳 사람들은 신의 이름으로 목숨을 희생하는 친척들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다.

Review

체첸 난민의 망명지이자 조지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중 하나인 판키시 계곡의 많은 젊은 남성은 이슬람 복고주의를 주창하는 와하비즘으로 인해 시리아의 지하드 세력에 가담하고 있다. <아빠가 돌아오시기 전에>를 연출한 마리 굴비아니로부터 영화를 배운 이만과 에바 역시 집을 떠난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마을의 일상은 징후적이다. 나이 든 여성들은 IS의 테러 활동을 보도하는 TV에서 눈을 뗄 줄 모르고 남자아이들은 거친 말투와 공격적인 태도로 장난을 치거나 때때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무기력하다. 한편, 하얀 벽면을 스크린 삼아 수업시간에 트뤼포의 영화를 보는 여자아이들의 표정은 빅토르 에리세의 <벌집의 정령>에서 영화에 몰두한 아이들의 생생한 얼굴을 상기시킨다. 강요된 태도에 못 박힌 삶과 그 반대편을 열망하는 움직임의 틈새에서 이만과 에바는 영화를 찍는다. 채플린을 연기하는 에바의 재기발랄한 몸짓은 외향적인 이만과 대조될 정도로 순종적이었던 일상과 정반대이다. 단짝 이만은 그런 에바의 내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채플린을 재해석한 두 사람의 영화는 서로의 가장 편안하고 솔직하며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그들의 영화는 더욱 애틋하다. [권세미]

Director

  • 마리 굴비아니Mari GULBIANI

    Green Yarn (2011-2012)
    High Above the Clouds (2011)
    City of Blind (2006)
    Khorumi (2006)
    Green Apples (2004)​

Credit

  • ProducerTekla MACHAVARIANI
    Aleksandre SHERVASHIDZE
    Laurence UEBERSFELD
  • Cinematography Mari GULBIANI
    Nik VOIGT
    Toto KOTETISHVILI
  • Editor Nina GRAAFLAND
  • Music Levan MIZANDARI
  • Sound Matthias WEBER

Distributor / World Sales

Syndicado Film Sales  42 194 963 5890 / aleksandar@syndica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