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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4)

I AM DOCU



마지막 도시The Last City

트레일러 재생

하인츠 에미히홀츠

  • 독일
  • 2020
  • 101min
  • 12 +
  • DCP
  • color

Synopsis

한 고고학자와 무기 설계자가 네게브 사막의 발굴 현장에서 만난다. 그들은 전생에 영화감독과 정신분석가로 서로를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사랑과 전쟁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고, 이스라엘의 도시 베르셰바에서 그 대화를 이어간다. 이후 영화는 바뀌는 배우들이 바뀌는 역할을 연기하며 이어진다. 그것은 우리를 아테네, 베를린, 홍콩, 상파울루로 이끄는 원무(圓舞)와 같다.

Review

〈스트리트스케이프(대화)〉의 후속편에 해당하는 〈마지막 도시〉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전편에서 끝나지 않은 대화를 이어간다. 전편에서 각각 영화감독과 심리분석가를 연기한 존 에르드만(John erdman)과 조나단 페렐(Jonathan Perel)은 이번에 고고학자와 무기 디자이너로 만난 이후, 이스라엘의 한 도시를 출발하여, 아테네, 베를린, 홍콩, 상파울루로 무대를 옮긴다. 그에 따라 대화의 주체들 또한 바뀌면서 나이 든 예술가, 성직자와 경찰관인 아들들을 둔 어머니, 중국인 여성, 일본인 여성, 큐레이터, 우주학자 등 다양한 인물이 차례로 등장한다. 연결되는 시퀀스들에서 이전의 도시는 다음의 도시를, 이전의 인물은 다음의 인물을 반영하는 동시에, 차이를 만들어 낸다. 전쟁과 금기, 가족, 죄책감 등이 뒤섞인 대화는 이렇게 반영하며 연결되는 인물과 도시들과 복잡한 조합을 형성한다. 실험적인 부조리극을 연상시키는 이야기의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실마리를 잡다 길을 잃기를 반복하게 만들지만, 그 과정에서 인물과 그들의 대화와 그들이 존재하는 도시의 풍경이 누적된 총체를 상상하게 된다. 어쩌면 마지막 도시는 우리가 각자 그 과정의 끝에 나름의 방식으로 당도한 곳의 이름이 아닐까?

Director

  • 하인츠 에미히홀츠Heinz EMIGHOLZ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탐구한다. 초기 연출작은 건축의 입장에서 실험 영화를 제작하며,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건축의 가장 정확한 관찰자"라고 소개되었다. 주로 건축 모더니즘의 기원, 운명, 역사와 종말을 영화에 담는다.

Credit

  • ProducerFrieder SCHLAICH, Irene VON ALBERTI
  • Cast John ERDMAN, Jonathan PEREL, Young Sun HAN, Dorothy KO, Susanne SACHSSE
  • Screenwriter Heinz EMIGHOLZ
  • Cinematography Heinz EMIGHOLZ, Till BECKMANN
  • Art director Ueli ETTER
  • Editor Heinz EMIGHOLZ, Till BECKMANN
  • Sound Markus RUFF, Christian OBERMAIER, Jochen JEZUSSEK, Martin LANGEN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