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재생
케빈 제롬 에버슨, 리디아 마리 힉스
Asian Premiere
디트로이트 동물원의 동물학자 마야 페리가 푸에르토리코 볏 두꺼비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에 대해 시적으로 이야기한다. 페리의 얼굴과 몸에 밀착한 카메라는 영화를 점차적으로 눈부신 흑백의 추상화로 변모시킨다.
디트로이트 동물원의 동물학자인 마야 페리의 초상화이자 케빈 제롬 에버슨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관한 탐구의 최신 버전이다. 장르화 방식으로 제작된 에버슨의 이 장구한 여정은 이제 100편을 넘어서게 되었으며 디테일과 반복 요소를 통해 새로운 사고를 제공해 왔다. 에버슨은 마야 페리가 두꺼비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하는 광경을 근거리에서 촬영하였다. 극명한 근접성과 콘트라스트로 조형된 이미지는 추상에 가까운 신체의 미로를 제공하지만, 다큐멘터리 접근 방식에 확고히 뿌리를 두고 있다. 페리의 얼굴보다 그녀의 안경, 장갑을 낀 손, 조명의 반사를 더 많이 보게 되는데 그것이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대리석처럼 빛나는〉은 기관총 사수처럼 빠르게 새로운 영화를 뿜어내는 에버슨의 걸작 목록에 합류할 작품이다.
케빈 제롬 에버슨Kevin Jerome EVERSON
미국 출생. 케빈 제롬 에버슨은 오하이오에서 거주하며 사진, 판화, 조각,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2017년에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진행했다.
리디아 마리 힉스Lydia Marie 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