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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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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밍 풀The Stimming Pool

트레일러 재생

샘 초운 아헌, 조지아 브래드번, 벤자민 브라운, 로빈 엘리엇-노울스, 루시 워커, 스티븐 이스트우드

  • 영국
  • 2024
  • 67min
  • 12 +
  • DCP
  • color

Asian Premiere

Synopsis

‘뉴로컬처스 콜렉티브'의 신경다양성 감독들과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스티븐 이스트우드가 공동 감독한 〈스티밍 풀〉은 신경다양성 관점으로 형성된 세계를 탐구하는 독특한 영화다. 서사는 자폐적 시각의 카메라를 통해 펼쳐지며, 다양한 주체들이 도전적이면서도 위안이 되는 환경을 찾는 모습을 포착한다. 자폐증을 숨기는 이들부터 공동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까지, 이들 모두는 사회적 규범으로부터 자유로운 공간인 '스티밍 풀'을 찾으려 한다.

Review

〈스티밍 풀〉은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의 복잡하고도 매혹적인 세계로 관객을 이끄는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다. 장애나 비정상으로 인식되어 온 자폐와 ADHD, 신경증 등을 뇌신경의 다양성에서 비롯한 차이로 보는 이 세계는 강요된 정상성으로부터 풀려난 자유로운 상상과 창발적인 감각으로 가득하다. 신경다양성 감독들로 구성된 영국의 창작집단 뉴로컬쳐 콜렉티브(Neurocultures Collective)는 의료적 장면에 관한 영화를 만들어 온 스티븐 이스트우드와 협업하여 다큐멘터리와 픽션, 개인의 경험과 집단적 창작을 조합하여 실험적이면서도 명상적인 영화를 완성했다. 감독들 각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바통처럼 이어지다가 원점으로 돌아가 반복되기도, 다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느슨하게 배열된 장면들을 관통하는 서사를 정립하려는 시도를 포기할 즈음, 관객은 소음과 혼돈으로 가득한 세계를 마주하는 신경다양인들의 감각적 경험에 가까스로 접속한다. 〈애프터썬〉(2022)으로 잘 알려진 촬영감독, 그레고리 오케(Gregory Oke)는 선형적 논리에서 벗어나 반복하며 확장하는 이미지들을 절묘하게 표현한다. 이 또한 기성의 문법에서 해방된 다양성의 영화 미학이라 부를 법하다.

Director

  • 샘 초운 아헌, 조지아 브래드번, 벤자민 브라운, 로빈 엘리엇-노울스, 루시 워커, 스티븐 이스트우드Sam CHOWN AHERN, Georgia BRADBURN, Benjamin BROWN, Robin ELLIOTT-KNOWLES, Lucy WALKER, Steven EASTWOOD

    뉴로컬처 컬렉티브는 신경다양성 예술가들이 결성한 창작 집단이다. 〈스티밍 풀〉은 뉴로컬처 컬렉티브와 영화감독 스티븐 이스트우드가 함께 제작한 영화다. 스티븐 이스트우드의 연출작 〈섬〉(Island, 2018)는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최초 상영했으며, 영국에서 개봉했다.

Credit

  • ProducerChloe WHITE, Steven EASTWOOD
  • Cinematography Gregory OKE
  • Editor Sergio VEGO BORREGO
  • Music Thomas HAINES
  • Sound Steve BOND, Carlos SAN JU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