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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4)

I AM DOCU



목격자들 2024Witnesses 2024

소람, 신목야, 송우용

  • 한국
  • 2024
  • 106min
  • 12 +
  • DCP
  • color/black and white

World Premiere

Synopsis

*<목격자들 2024>는 단편 3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작품입니다. 

*상영 순서 : <모래 위를 걸어간 투명인간의 발자국> - <성, 스러운 노동> - <깔리고 끼이고 넘어지고> 

 

〈깔리고 끼이고 떨어지고〉 청년 노동자의 죽음이 불러낸 기억 때문에 31년 만에 다시 건설현장에 가보게 되었다. 〈모래 위를 걸어간 투명인간의 발자국〉 애도란 상실에 대한 반응으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바뀌어버린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들을 일컫는다. 죽음이 삶만큼이나 가까운 이의 기억과 증언 그리고 장례를 기록한다. 〈성, 스러운 노동〉 합리적인 선택은 어떻게 불평등을 초래하는가.​

Review

독립 저널리즘을 기치로 내건 뉴스타파는 매년 독립 다큐멘터리 창작자들과 협업하여 ‘목격자들’ 시리즈를 제작해 왔다. 〈목격자들 2024〉는 2024년 하반기 공개를 앞둔 세 편의 신작 단편 묶음이다. 신목야 감독은 60대 후반에 접어든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 색자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고, 평생을 경계인으로 살아온 그녀가 경험한 상실과 단절의 시간을 담아낸다. 그녀의 이야기를 최근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고 숨진 고(故) 변희수 하사의 장례 이미지가 감싸며, 시대를 이어온 성소수자, 경계인에 대한 차별을 강조한다. 소람 감독은 가사 노동을 통해 일상에 뿌리박힌 성차와 위계의 문제를 성찰한다. 가장 사소하고, 소외되고, 배제된 것들을 따뜻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페미니스트의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송우용 감독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발전에 자화자찬하는 선전을 무색하게 만드는 산업재해 문제를 탐구한다. 효율성과 이윤 추구의 이름 아래 희생된 노동자들의 현실은 옛 과거의 문제도, 멀리 떨어진 나라의 문제도 아니다. 2024년을 살고있는 우리가 함께 목격하고 있는 동시대적 현실이다. 〈목격자들 2024〉​는 한국 사회의 만화경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Director

  • 소람, 신목야, 송우용Soram, SHIN Mokya, SONG Wooyong

    송우용. 독립PD로 다큐멘터리 영화, TV프로그램 제작을 하고 있다. 신목야.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에서 비디오 저널리스트로 6년간 활동해왔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있다. 김소람. 다큐멘터리 〈먹방〉, 〈통금〉, 〈그레이 섹스〉 등을 연출했다. 문제 제기하기에는 애매한, 그래서 더 찜찜한 문제들에 대해 영화를 통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Credit

  • ProducerJANG Kwang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