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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4)

I AM DOCU



행복 검침 왔습니다!Agent of Happiness

트레일러 재생

아룬 바타라이, 도로챠 주르보

  • 부탄, 헝가리
  • 2024
  • 93min
  • 전체
  • DCP
  • color

Korean Premiere

Synopsis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부탄은 바로 이를 위해 국민총행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마흔 살인 앰버는 여전히 연로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행복 측정 요원 중 한 명이다. 그는 사람들의 실제 행복도를 측정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다. 사랑을 찾으려는 구제 불능의 낭만주의자 앰버와 함께 전국을 횡단하는 여정에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우리의 행복이 얼마나 연약하고 아름다운지를 되새기게 된다.

Review

국가의 발전과 번영은 어떻게 잴 수 있을까? 생산량, 군대, 인구, 다양한 답이 있겠으나, 부탄의 경우는 행복이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표방하는 부탄은 매년 훈련된 조사원들을 각지로 파견하여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산출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한다. 그렇다면, 이 조사원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행복 검침 왔습니다!〉는 국토의 대부분이 산과 구름으로 둘러싸인 부탄을 여행하는 두 명의 조사원을 따라가는 로드무비이다. 여러 아내를 거느린 부유한 노인부터 노래를 즐기는 산골 소녀, 병든 노모를 모시는 트렌스젠더 여성까지 다양한 부탄인들과의 만남이 영화의 한 축이라면, 또 다른 한 축은 그들을 만나기 위한 조사원들의 여정 그 자체다. 소형 SUV에 탄 그들은 조사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행복의 의미를 반추한다. 영화는 특히 네팔 이민자의 아들로 노모를 모시고 사는 독신 남성인 앰버에게로 자연스럽게 초점을 이행하면서, 그의 말과 침묵, 표정에 담긴 다양한 뉘앙스를 전달한다. 국왕의 존재와 국가의 행복을 선전하는 광고가 흘러나오는 TV, 여전히 마차가 다니는 도로와 산골 소녀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이 공존하는 나라의 아이러니한 현실을 포착한 섬세하고 위트있는 촬영은 〈행복 검침 왔습니다!〉의 또 다른 성취이자 즐거움이다.

Director

  • 아룬 바타라이Arun BHATTARAI

    1985년 부탄 출생. 아룬 바타라이는 부탄의 몇 안 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부탄의 한 가족의 모습을 긴밀하게 그린 공동 연출작 〈부탄의 후계자들〉(2017)은 암스테르담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 도로챠 주르보Dorottya ZURBÓ

    1988년 헝가리 출생. 도로챠 주르보는 〈부탄의 후계자들〉(2017)을 공동 연출했다. 첫 장편 연출작 〈이지 레슨〉(Easy Lessons, 2018)은 로카르노영화제 평론가주간에서 최초 상영되었다. 2019년 Hungarian Critics Award for Best Documentary을 포함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을 했다.

Credit

  • ProducerNoémi Veronika SZAKONYI, Máté Artur VINCZE, Arun BHATTARAI
  • Cinematography Arun BHATTARAI
  • Editor Péter SASS
  • Music Ádám BALÁZS
  • Sound Rudolf VÁRHEGYI H.S.A.S., Tamás BOHÁCS H.S.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