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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4)

I AM DOCU



영원했으면 하는 건 무엇인가요?Somethings Last Forever

트레일러 재생

서혜림

  • 한국, 호주
  • 2024
  • 30min
  • 12 +
  • DCP
  • color/black and white

World Premiere

Synopsis

나는 을지로에서 싼값에 갤러리를 운영하다 재개발로 퇴거당했다. 갤러리는 무너지지도 개발되지도 않은 유령의 상태로 남아 있다. 그곳엔 친구의 졸업 작품도 있지만 찾아갈 용기가 없다. 그러던 중 온라인 친구인 하나 휴게듀어(Hana Hoogedeure)에게서 편지가 온다. 나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하나에게 그간 일을 설명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갤러리를 찾는다. 건물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 무사히 그림을 구출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Review

을지로에서 갤러리를 운명하며 협력적인 삶을 도모하는 예술가 혜림과 두 친구. 젠트리피케이션의 여파로 퇴거의 시간을 앞둔 이들은 시간의 흔적이 새겨진 공간을 기리기 위한 의식(儀式)을 치른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영화 〈영원했으면 하는 건 무엇인가요?〉는 정체성, 영토, 예술, 시간의 유동성에 관한 비주얼 집합체이다. 우정과 인내, 연대의 순간에 헌정된 이 영화에서 서혜림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 조성된 무대, 수행적 예술 활동의 연관 트랙을 따라 서사를 구성하였다. 성찰의 무게와 발랄함을 한 몸에 품은 영화는 매몰찬 세파에도 의연한 것들을 기념하며 표제가 지칭하는 ‘영원’의 대상을 찾는다. 지속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면서 매체를 활용하여 정체된 감정을 전환하고 추억을 보존하는 방법을 창안해내는 작품이다.

Director

  • 서혜림SUH Hyerim

    현실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작업을 하고 싶어진다. 그럴 때면 카메라를 들고 직접 주인공이 돼 상황 속으로 들어가곤 한다. 그곳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지는 사소한 일들을 기록하길 즐긴다. 고양이 '고도'와 함께 서울에서 산다. 1985년생. 다큐멘터리 첫 연출작인 〈우린 어떤 음악을 만들 거거든요〉(2020)는 반짝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하였다.

Credit

  • ProducerSUH Hyerim
  • Cast KIM Yoonjung, Hana HOOGEDEURE, SUH Hyerim, KIM Ara
  • Screenwriter SUH Hyerim
  • Cinematography SUH Hyerim
  • Editor SUH Hyerim
  • Music Piano Shoegazer
  • Sound SUH Hye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