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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4)

I AM DOCU



빅 데이터의 축The Axis of Big Data

트레일러 재생

저우타오

  • 중국
  • 2024
  • 58min
  • 전체
  • DCP
  • color

Asian Premiere

Synopsis

〈빅 데이터의 축〉은 중국 귀주성 산악 지대에 위치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주변 환경을 탐험한다. 이 영화는 데이터 센터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이 시설을 품고 있는 산악 지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영화는 풍경의 본질을 포착하며, 데이터 센터 인근과 그 너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준다.

Review

중국의 시각 예술가 저우타오는 인간과 자연이 교차하는 초자연적인 풍경을 길고 정적인 이미지로 담아내는 일련의 작품들로 명성을 얻었다. 〈빅 데이터의 축〉에서 타오는 연속적인 액션을 촬영하는 실험을 통해 자신의 테마를 확장한다. 도입부의 유백색 배경은 카메라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데이터 센터의 서버로 밝혀진다. 중국 구이저우 성의 데이터 센터 내에서 촬영한 이 장면에서 카메라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센터의 옆에 놓인 들판, 날카로운 디지털 줌 렌즈는 외로운 노인 노동자들과 한 쌍의 닭, 염소에 초점을 맞춘다. 카메라는 이음새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 부드러운 이동 메커니즘을 보여주지만 타오는 깨어지지 않는 하나의 쇼트에 관한 환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롱 렌즈 촬영 기술은 풀과 물을 정기적으로 순수한 색상의 흐림 효과로 렌더링하며 패닝을 통해 서로 다른 이미지를 연결한다. 그 과정에서 날씨는 맑음에서 안개로 바뀌고 서로 다른 장면들을 통합한다. 밤과 낮, 날씨의 불연속성 외에도 더 작은 정보들이 있다. 렌즈 어딘가에 있는 검은 얼룩을 보여줄 때 화면의 위치는 쇼트마다 바뀌며 일련의 이미지들이 서로 다른 시간에 캡처되었음을 암시한다. 매끄럽게 통합된 이 독창적인 작품에서 카메라의 연속적인 운동은 하나의 환경에 공존하지만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는 개체들을 융합한 풍경의 태피스트리를 통해 전 근대와 초 현대가 나란히 놓인 오늘날의 세계를 탐구한다.

Director

  • 저우타오ZHOU Tao

    1976년 중국 창사시 출생. 일상에서 마주친 장소와 공동체를 통해 내러티브와 시각적 요소를 탐색한다. 단편 연출작인 〈블루 앤드 레드〉(Blue and Red, 2014)는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독일NRW 주대표 심사위원 1등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상영된 바 있다.

Credit

  • ProducerZHANG Wei
  • Cinematography ZHOU Tao
  • Editor ZHOU Tao
  • Sound ZHOU Tao, LI Shaowen, LIU Feifei, ZHOU Xiaoq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