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스태튼 아일랜드의 현직 및 전직 아마존 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존 노동 조합(ALU)이 노동 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크고, 가장 힘이 센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과 맞서 싸운다. 회사의 노조 반대 책략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희망을 잃지 않았고, 우리는 그들의 결의와 집단 행동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목격한다.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 장엄한 순간과 거대한 컨테이너선에 선적되는 물류들, 노동자들의 출근길 루틴을 병치하는 〈아마존 노동조합〉의 오프닝 신은 이 물류 제국이 억압하는 것들을 설정한다. ‘아마존’의 노동자들은 투쟁하고 있다. 투쟁을 이끄는 인물은 전염병에 필수적인 물류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배송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 온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위원장 크리스 스몰스이다. 거침없이 자신의 요구를 말할 줄 아는 전직 래퍼 스몰스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는 회사라면 의당 마련했어야 할, 더 나은 노동의 조건을 쟁취하기 위해 아마존 노동조합(ALU, Amazon Labor Union)을 설립한다. 브렛 스토리, 스티븐 메잉 공동 감독은 3년간 ALU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권력 투쟁과 내분, 회사의 지속적인 반(反) 노조 책략을 기록하였다.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노조 파괴 음모 장면들, 종종 나타나는 시적인 순간들은 노동자들을 지나치게 동정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ALU의 노력을 정의롭게 보이도록 만든다. 최종적으로 카메라는 희망을 잃지 않는 저들의 결단력과 행동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목격하는 자리에 도달한다. 다큐멘터리 미학이 끝없이 확장하고 있는 시대에 정치적 액티비즘의 본령을 새삼스럽게 환기하는 〈아마존 노동조합〉은 모든 면에서 정직하고 힘과 감동이 넘치는 다큐멘터리이다. 2024년 선댄스영화제 미국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일군의 노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아마존을 상대로 예상치 못한 노조 결성 운동을 벌인다. 〈아마존 노동조합〉은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을 조직하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노력을 밀착취재하여 놀랍도록 생생하게 기록한 연대기이다. 이 영화는 오늘날의 세계화된 경제 환경 속에서 존엄성과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위한 투쟁, 그리고 집단행동이 만들어내는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를 포착한다.

• ProducerBrett STORY, Stephen MAING, Samantha CURLEY, Mars VERRONE, Martin DICICCO
• Cinematography Kathy SUSCA
• Edit Blair MCLENDON, Malika ZOUHALI-WORRALL, Stephen MAING
• Sound Kathy SUSCA
• Music Robert AIKI, Aubrey LOWE

Submarine

Josh@submar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