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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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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아래Under the Zelkova

South Korea2022102min전체DCP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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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느티나무 아랫마을에 깊은 연륜을 지닌 늙은 농부가 있다. 그리고 일을 배워갈수록 저마다의 문제의식을 키워가는 젊은 농부들이 있다. 그들은 전통 농가를 지키겠다는 목표와 열정을 공유하지만, 저마다의 사정과 생각에 따라 그 방법을 찾아가는 길이 달라짐에 따라 서로 멀어져간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막막하고 좌충우돌하면서 저마다의 길을 내어가는 사람들. 이들이 답 없는 삽질 중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들이 지키려는 농업은 대량생산 체제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파괴되고 생태계 전체의 대응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일과 깊게 관련된다. 그러니 그들이 점점 더 다양한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 또한 우리 농가 생태계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들의 시간을 지켜주기 위해서 바로 느티나무의 지긋한 시선이 필요하다.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느티나무의 눈으로 헤아리는 지혜를 우리 사회가 익힌다면, 그 속에서 농부들의 암중모색은 언젠가 모두가 아는 쉬운 맛의 밥과는 또 다른, 어렵지만 재미있게 배워가는 맛을 가진 밥을 되찾아 주고야 말 것이다.

SYNOPSIS

옛날옛날 아주 오랜 옛날 충북 괴산군에 ‘우리씨앗농장’이 있었어. 그곳 한가운데에 서 있었지. 누구? 나! 느티나무야. 안상희라는 작고 단단한 농부와 의욕이 넘치는 젊은 농부들이 나를 둘러싸고 농사를 지었단다. 씨앗을 지키는 것은 생명을 다루는 것이야. 하지만 지금 내 앞가림도 못하고 생활을 버티기조차 힘든데, 씨앗을 지키고 생명을 보살피는 것이 가능할까?

DIRECTOR

오정훈 OH Jung Hun

1994년 푸른영상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하여,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벼꽃>(2017)으로 DMZ국제다큐영화제 한국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농사와 농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Schedule

Code Time Theater Grade
233 2022-09-24 | 19:30 - 21:12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102호 GV VV
425 2022-09-26 | 16:30 - 18:12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101호 GV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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